심리학 사랑 고백 쉽게 승낙받는 방법, 상사나 선배와 잘 지내는 법

심리학 - 쉽게 승낙받는 방법, 런천 테크닉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심리학 - 런천 테크닉

■포만감과 승낙의 관계

앞서 거절하는 법에 대하여 설명드렸는데 반대로 어떻게 하더라도 남에게 부탁을 할 일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럼 남에게 부탁할 때 어떻게 해야 쉽게 승낙받을 수 있을까요?

그 정답은 정치인들의 행동을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공사다망한 정치인도 밤이 되면 고급 식당에서 밀담을 나누곤 합니다. 누군가는 말이 안 새는 곳이라서 찾기도 하지만 식사를 하며 부탁하면 잘 통하는 사실을 알아서 요릿집을 선호합니다. 이렇게 승낙을 받아 내는 방법으로 식사를 이용하는 걸 심리학에서는 런천 테크닉이라고 합니다.

먹는 행동은 쾌락과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데 인간은 이런 쾌락과 만족감을 공유할 수 있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식사 중엔 부탁을 거절하기 어렵게 만드는 심리가 작용됩니다. 또 전통적인 일식집은 특유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안정시켜 더욱더 승낙받기 쉽다고 합니다.

함께 식사한 사람의 인상은 맛이 엄청난 요리의 좋은 느낌과 함께 오랫동안 호감으로 기억됩니다. 사람의 뇌는 사물을 있는 대로 기억하기보단 그 물건을 접할 당시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굉장히 받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회사에선 보통 중대한 프로젝트를 마친 후 마감 회식을 하는데 사실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동안 시간 내서 회식 자리를 갖는데 그런 편이 팀원을 독려하는 방법으로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런천 테크닉 :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후 기분이 좋으면 상대방의 요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떤 심리학 실험에 간식을 먹으면서 평론을 읽는 경우를 비교했었습니다. 한쪽은 맛있는 간식을 먹었고 한쪽은 그냥 평론만 읽었습니다. 결과는 식사를 함께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걸 먹은 쪽이 더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최근엔 회의나 토론장에 주전부리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심리에서 착안한 겁니다.

사랑을 고백할 경우에도 맛있는 디저트나 달달한 초콜릿을 먹으며 기분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승낙을 받아 내기가 좋다고 합니다. 너무 과하지 않은 케이크 하나 준비해 보세요.

2. 상사, 선배와 잘 지내는 법

■태도의 유사성 - 각자의 의견 조율하기

상사, 선배와 원만한 관계가 유지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구렁텅이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첨이나 선물로 환심을 사려고 하기도 하죠. 단, 점수 따려고 상사나 선배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험담을 하면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니다. 험담은 다른 사람을 나쁘게 평가하여 자신을 높이려는 태도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그걸 꿰뚫어 본 상사, 선배에게 되레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그들과 잘 지내려면 뚜렷하게 소신을 갖고 찬성할 땐 찬성하고 아닐 땐 확실하게 반대해야 합니다. 예스맨들만을 모아두는 상사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일을 온전히 할 리도 없고 추후에 높은 곳에 오르지도 못합니다. 인간에겐 자신과 의견을 함께하는 사람을 좋게 생각하는 태도의 유사성이라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찬성할 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찬성한다고 뜻을 밝히는 게 좋습니다.

반대 의견을 제시할 때도 확실히 해야 하는데 반대할 땐 세심하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전부 모인 자리에서 점수 따려고 상사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비판해선 큰일 납니다. 그랬다가는 체면이 안 서는 상사가 당신한테 적대심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대 의견일 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상사와 만나 "저는 이래저래 이래이래 생각합니다."라고 차분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의사 전달하길 바랍니다.

※태도의 유사성 : 우린 생각이나 의견을 같이 하려는 사람은 좋게 생각하고 반대인 사람은 멀리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사고방식과 생각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타인의 사고방식과 생각이 본인과 같으면 자신이 정말 옳다는 증거로 믿습니다. 이건 기분 좋은 심리라서 그런 사람에게 쉽게 호감을 갖습니다.

이건 상사, 선배뿐만 아니라 연인한테도 좋습니다. 남자는 흔히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여자분이 만약 어떤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한다면 그에 대해 상담을 해주기보다는 공감하고 같이 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의견을 같이 하세요.

오늘은 쉽게 승낙받는 법과 상사, 선배와 잘 지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